시청료

시청료를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린다는 뉴스와 함께 EBS 에는 70원이 할당되고,

대부분은 KBS 에 할당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EBS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고 시청료가 너무 작게 배분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EBS 방송을 보고 70원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날로그 TV 외면하는 교육방송

 

아이 때문에 EBS를 자주 보게 되는데 요즘은 다문화 가정어린이를 위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이 방송됩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TV 시청자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만든 프로그램 같습니다.

한글이 잘리게 보이는데 하루 이틀이 그런 게 아닙니다.

지금은 아날로그 TV 시청자가 많이 않다고는 하지만 다문화 가정일수록 아날로그 TV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농귀? 농규?

 

 

 

 

'타' 라는 악기도 있었나?

 

 

 

 

한국에서는 바이올린을 '바이올'이라고 하는구나?

 

 

 

 

'피아뇨'?

 

 

 

 

나도 '가미' 타고 싶다.

 

 

 

그래서 EBS 홈페이지에서 건의하려고 했는데 가입하라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에 대해서 다른 분도 글을 올리셨는데 답변이 참 거시기 했습니다.

컨텐츠 판매를 위해 16:9로 제작하는 것도 좋지만 TV 시청자가 우선 아닐까요?

 

 

 

마지막

단순히 EBS 에 할당되는 시청료가 아까워서 쓰는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 TV에 대해 단 1%라도 생각을 해서

(타 방송에서도 소외 받는)불쌍한 아날로그 TV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쓴 것입니다.

 

아마도 요즘은 대부분 디지털 TV라서 이 글에 동감하시는 분은 별로 없고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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